당초 2017년 9월에서 2년간 늦춰 져
포항~삼척간 동해선 철도공사도 2년 연기

 

현동 ~ 울진간 36번국도 2차선 공사가 계속 연기되고 있다. 당초 2015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2017년으로 연기됐다가 다시 2018년으로, 이제는 2019년 9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울진군은 이러한 중요한 사실을 군민들에게는 홍보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난 2016년 5월경, 36번국도 울진~현동 구간 공사에 대해 당초 2017년 말 준공예정에서 2018년 1월로 연기됐다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이것도 보도자료를 내 군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고 한 것이 아니라, 취재 중에 발설한 것이었다.

현재 36번국도 봉화 현동~ 울진간 2차선 직선화 건설사업 구간 중 분천에서~ 금강송면 새점까지 20.8㎞ 구간은 2016년 6월에 개통됐다. 금강송면 새점에서~ 울진읍까지의 19.3㎞ 구간은 2개공구로 나누어 공사중이다. 새점에서~ 대흥리 구간은 신동아건설에서, 대흥리에서~울진읍까지는 현대건설에서 맡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사기간이 늦춰진 원인에 대해 “새점에서~ 대흥리 본동 구간에 교량과 터널이 많아 난공사 구간인데다가 보완설계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고, 시공업체 부도 등으로 준공시기를 연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 밝혔다.

한편 정부에서는 삼척~ 포항간 철도건설도 울진주민들은 모르는 사이 2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2월에는 2014년 12월 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영덕~삼척(L=151km) 전 구간을 착공하여 2018년 12월 준공이 목표라고 했다.

지난 2월 포항~ 영덕구간만 개통하여 공기를 지킨 철도청은 나머지 영덕 ~삼척구간에 대해 지난해 3월경 공기를 수정하여 2020년 준공을 목표로 2년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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