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터뷰 2 - 울진군수선거 더불어민주당 강진철 예비후보 편

 

◆집권당의 힘, 서산- 울진 KTX 연결


“36번국도 조기완공 후 4차선 추진하겠습니다. 36번국도 2차선 건설은 울진지역발전과 자존심을 손상시킨 최악의 국책사업입니다. 2차선 건설마저도 공기가 지연되어 지역의 동력은 상실되고 군민의 불편도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오는 6.13 울진군수 선거를 앞두고 독자들의 후보 선택에 도움을 줄 요량으로 본지는 출마의지가 확실한 후보들부터 개인별 맞춤식 질문에 의한 특집인터뷰에 들어간다.

지난 호에 게재한 무소속 전찬걸 예비후보 이어, 이번 호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강진철 후보와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손병복 후보에 대해서 싣는다.

이번 호에는 조만간 결정될 더불어민주당 공천후보와 자유한국당 공천후보에 대한 특집 인터뷰를 지난 호에 예고했다.

그런데 강진철 예비후보가 아직 민주당 후보 공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확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촉박한 선거일정 때문에 이번 호에 소개하게 됐다.          <편집자 주>


▲후보 본인소개
-저는 울진에서 초중고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방위병으로 고향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쳤습니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부모님의 은덕으로 대학을 마치고, 부산일보 편집국 기자로 입사하여 편집부장의 역할까지 20여 년 동안 언론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언론활동을 하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뉴스를 생산하고 보도하면서 축적된 풍부한 지식은 저의 가장 큰 자산입니다.

기자활동과 편집국의 데스크 경험은 사회를 바라보는 반듯한 의식과 미래적 시각을 키워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대학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젊은 시절도 당찬 삶의 표석으로 간직한 훌륭한 시간이었습니다. 울진군정을 반듯하고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충분히 학습된 자원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귀향한 후 울진군의 새로운 어떤 주제를 만들어 갈 것인가를 10여 년 동안 열심히 울진을 공부했습니다. 현장 속에서 새로운 문화 컨텐츠, 울진금강송의 가치창출 등 지역에 대한 공부에 충실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집권여당의 힘과 제자신의 축척된 역량을 울진군발전에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울진군수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라면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은 ‘목민심서(牧民心書)’를 통해 지도자의 덕목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지도자는 자신을 다스리고, 백성을 제 몸같이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하며, 아랫사람을 공평하게 다스림은 물론 백년의 미래를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떠날 때는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공인으로서의 도덕적 청렴성과 공정한 균형감각, 그리고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지도자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무사심과 균형입니다. 정치지도자는 공인으로서 자신의 사심을 버리고 섬기는 리더십이어야 합니다.

울진군민을 평등하고 공정하게 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등과 공정이 가지는 행정의 가치는 울진군민들에 대한 예의이며 지역발전의 동력입니다. 무엇보다 다가올 지방분권시대 지자체의 소멸위기를 어떻게 해쳐나갈지 정확한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집권당 후보로서 울진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구상은?
- 도시수준의 발전된 종합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울진군민들의 최대현안인 울진군민의 의료복지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 울진의료원을 더욱 발전시켜 타 지역에 가지 않아도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발전시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KTX가 운행되는 울진을 만들겠습니다. 동서횡단 철도(서산-울진) 착공-KTX 운행, 포항-울진-삼척 동해안 고속도로 조기착공, 건설중단의 위기상황에 있는 보령-울진 동서5축 고속도로가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힘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만들어 내겠습니다.

- ‘사람이 먼저다’ 모범적 실천도시 만들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그리고 여성 유아 등 사회 약자층을 위한 시스템과 제도를 강화하겠습니다. 지원금 증액, 사회안전망 기준강화로 ‘두려움 없는 울진’을 만들겠습니다.
‘사람이 먼저다’란 가치를 울진군에서 모범적인 복지도시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강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에 대해
-저는 집권여당 민주당 후보로서 현재 울진의 정치상황에서 볼 때 저에게 가장 유리한 구도이며, 당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울진지역에서 오랜 세월 군민들의 지지를 받아왔던 자유한국당은 이젠 더 이상 국가의 미래는 물론, 울진을 리더 해 나갈 철학도 없고 가치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는 정당입니다. 무능하고 식상해 있는 울진군민들의 마음은 이미 더불어 민주당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특정정당을 선택해왔던 울진군민들께서는 더 이상 기대를 접고 평화와 사람의 가치를 중심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만들어가는 더불어 민주당의 선택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기회에 지역의 변화와 지역발전을 기대하는 울진군민들의 여론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울진군민을 믿으면 반듯이 좋은 결과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이번 선거의 승리 전략은
-泰山不辭土壤(태산불사토양) 河海不擇細流(하해불택세류) "태산은 흙덩이를 사양하지 않아 거대함을 이루었고 하해는 가는 물줄기를 사양하지 않아 깊음을 이루었다" <사마천의 사기 중 이사열전 성어로 대신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선된다면 꼭 실천하고 싶은 공약
- 울진군 청사를 이전하겠습니다. 그동안 청사를 찾은 민원인들의 불편이 너무 많았습니다. 청사의 열악한 공간에서 공무원들의 불편도 이만 저만 아닙니다.

무엇보다 도심에 위치한 청사로 인해 파생된 문제점 또한 많았습니다. 도심 골목 길목마다 엄청난 주차난으로 도심의 동선은 거의 멈춰진 상황에 되었고 도심의 디자인도 엄청나게 망가지고 있습니다.

청사 자리에는 재래시장과 거리상가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고 울진 도심 주차난을 완전히 해소시킬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대형지하주차장 건립과 더불어 지상에는 문화 공간, 키즈 카페, 복지시설, 청소년 공간, 녹지공원 등 울진군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고 문화 랜드 마크를 만들겠습니다.

- 저녁이 행복한 문화도시 만들겠습니다. 퇴근, 하교 후 저녁시간에는 개봉작 영화를 볼 수 있고, 뮤지컬, 연극공연을 저녁마다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청소년, 어린이들이 ‘끼’를 맘껏 펼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지역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더불어 군민들이 체험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저녁이 행복한 문화도시 울진을 만들겠습니다.

- 소나무축제(pine festival)를 만들겠습니다.
울진금강송의 환경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울진 생태자원을 산업화 시키겠습니다. 울진금강송의 자원을 울진군발전의 새로운 주제로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방분권시대, 남북평화 시대를 맞이하여 문화축전 교류의 역할을 위해 울진 금강송-북한 화진포(예) 금강송이 만나는 소나무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울진발전의 현안에 대해
- 국책사업에 희생된 지역 손실은 바로잡겠습니다. 정부의 탈 원전정책으로 건설 중단된 신한울 원전 3,4호기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손실에 집권여당의 모든 힘을 모아 정부에 지역의 입장을 반영시키고, 더 힘찬 산업시설 유치 등을 꼭 실현시켜 국책사업으로 인한 손실을 바로잡겠습니다.

- 36번국도 조기완공 후 4차선 추진하겠습니다. 36번국도 2차선 건설은 울진지역발전과 자존심을 손상시킨 최악의 국책사업입니다. 2차선 건설마저도 공기가 지연되어 지역의 동력은 상실되고 군민의 불편도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 평해-온정-영양 88도로 직선화하겠습니다. 당초 직선화 도로로 설계되었던 공사가 누군가에 의해 곡선화로 변경되었습니다. 영양-온정의 88도로가 곡선으로 변경된 사유를 철저히 밝히고 초기 설계계획을 관철시켜 직선화 건설을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 철도공사 울진역사 토성공사 설계 변경하겠습니다. 동해안철도 노선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습니다. 거기에 토성공법으로 도심을 갈라놓는 사태까지 벌어져 당시 지도자들의 역할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토성공사 설계를 반드시 변경하겠습니다.

▲오늘날 남북 정상 회담에 대한 소감
-분단 65년 만에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시작되었습니다. 몇 개월 전만해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전쟁대비를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에 군대 간 아들 딸을 둔 부모님들은 분노와 무서움에 가슴 조이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남북정상의 판문점 만남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이 없는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약속하면서 한반도에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엄청난 변화의 패러다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남과 북은 전쟁을 끝내고(휴전협정) 평화의 세상(평화협정)을 넘어 꿈에도 소원인 통일로 전진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평화 , 새로운 시작’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 군민 인사말
-모든 역사를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지금의 풍요의 생활을 만들어낸 어르신, 위기의 조국을 굳건히 지켜낸 순국선열, 사회민주화를 위해 싸워온 민주주의 등 우리 모두가 일궈낸 땀 흘린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면 보수와 진보의 대립적 입장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지금의 선거는 보수 진보의 이원론법적인 선택이 아니라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역량의 인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어떤 대통령보다 높은 지지 속에서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지켜내는 일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중요한 역할과 가치입니다.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대통령의 철학은 전쟁을 평화로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평화시대, 국민이 지지하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울진도 새로운 시대로 나갑시다.

사랑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한국의 부모님들은 자신의 삶을 자식들에게 투영했습니다. 부모님들의 헌신은 저희 부모님에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43년 울진시장에서 묵장사하며 자식을 키워낸 어머님의 삶은 저에겐 삶의 지표이며 힘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삶이 욕되지 않게 울진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강한 여당! 강한 군수! 강한 울진!” 3강의 시대, 강진철이 만들겠습니다. 낡고 익숙한 것에서 결별이 있어야 새로운 변화가 만들어집니다.


                                                                             /울진신문 6.13특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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