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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섭 도교육감 후보 인터뷰>
"관료주의 탈피,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안상섭 경북도교육감 후보 "인성교육 강화"
2018년 05월 29일 (화) 17:57:00 [조회수 : 522] 울진신문 webmaster@uljinnews.co.kr


 

   
 

-지난 21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인가?

安=학생 인성교육 강화로 바로 서는 경북 교육 만들겠다는 것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교교육이 중심이 돼야 하며 교육에 있어 지식교육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인성교육이 중요하다.

2015년 7월부터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에 의해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인성교육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현장에서의 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사존중문화를 확산하며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 ▶학생인권의 존중으로 키우는 인성 ▶학생인권조례 제정, 민주적 생활태도함양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지키는 학교생활 협약확산 ▶인권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등의 정책을 통해 학교에서 이뤄지는 인성교육 강화에 교육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경북의 학생들에게 한자교육을 강화하겠다. 한자어의 비율이 우리말의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일반 명사만 기준으로 해서는 70%가 넘는 상황에서 한자교육은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고전이나 다양한 철학서적 등을 읽으면서 인성교육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감을 비롯한 상부에 집중돼 있는 권한을 교육 주체를 위해 분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견해는?

安=진정한 지방교육 자치와 공교육의 정립과 발전을 위해서는 학교현장이 진정한 자율과 책임을 가지는 것이다. 결국 교육부의 권한을 과감하게 학교에 권한을 이양하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의 핵심은 결국에는 교육과정과 수업·평가 권한을 교사가 가지는 것이다.

교육문제는 정치논리나 경제논리가 아닌 교육논리로 풀어야 한다. 교육 현안을 풀기 위해서는 공동 대응만이 요구된다. 현대 교육은 학교와 교육청만이 전담하는 시대가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하는 교육 공동체시대가 도래했다.

또한 교육의 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조화를 이루면서 삼위일체가 되려면 학교운영위원회의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 고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지역위원 구성과 선출에서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에 의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합리적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위원회 활성화는 물론, 학교와 학부모가 서로 소통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이 살아야 지역사회가 발전하고 국가의 미래가 밝다"는 명제처럼 지역과 교육을 동시에 살려나갈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安=2017년 초 발표된 교육부 '소규모 교육지원청 조직 효율화 추진계획'에 따른 학생 3천 명 미만인 소규모 교육지원청의 통폐합 추진 계획을 보면 이 기준에 해당하는 교육지원청은 전국에 총25곳이다. 안타깝게도 경북이 울릉, 군위, 영양, 청송, 봉화, 영덕, 고령, 청도 등 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역과 교육을 동시에 살리려면 우선 계층간·지역간 교육 불균형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취약계층과 밀집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문화·복지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기회 보장은 물론 교육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교육·문화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 학교 지원으로 문화적 기회를 부여하고, 불평등 완화와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도 뒤따라야 한다.


-교육자치의 근간인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은?

安=교육감 주민직선제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당의 미검증과 교육감 직선제에 따른 과도한 선거비용문제, 깜깜이 선거문제를 이유로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이 있다. 교육감 주민직선제 대안으로 내놓은 교육감 러닝메이트 등의 선거방식은 지방분권시대의 교육자치 부정과 함께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고 보기 때문에 분명히 반대한다.

부작용이나 문제가 있다면 줄이거나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치 주권시대에 주민으로부터 선거권을 빼앗는 것은 시대적으로 역행하는 일이다. 우리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행복하게 책임질 수 있는 교육감을 뽑기 위해서는 선거비용을 최소한 줄이거나 '깜깜이 선거'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등이 필요하다.


-안상섭 도교육감 예비후보의 5대 교육 비전과 8대 중점 시책은 무엇이고, 각 지역과 현실에 맞게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지?

安=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교육 비전과 차별화된 소통으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교육전문가로서 지역교육에 필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반영, 맞춤형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한 5대 교육비전으로 ▲배움이 행복한 학생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교육본질에 충실한 교육행정을 제시한다.

또한 8대 중점 시책으로 △교육혁명 4.0시대에 맞는 혁신 교육 실시로 미래 인재 양성 △진로탐색전문가 배치 △독도는 우리 땅! 독도사랑 교육 실시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실시 △올바른 독서 교육 실시 △글로벌·다문화 시대 다문화학교 설립 △학생 생활 안전교육 강화 △강제 야간 자율학습 폐지 △전 교사의 상담 교사화 △평준화 문제 보완 및 해결 △공교육의 강화 △교장·교감 자격연수 강화 △실질적인 인성 교육의 강화 △건강한 신체 만들기 체육활동 강화 등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교육’의 실현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준비했다.

저의 교육 비전 실현을 위해 현재 경북도 23개 시·군을 순회하여 교육현장에서 파악한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와 각계각층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이런 노하우와 함께 지금 실시하고 있는 '엄빠자문단'이나 '정책#WithYou' 건의 게시판처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며 지역의 교육 현안에 귀기울이는 교육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타후보와 차별화된 교육정책은 무엇인가?

安='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경북교육은 관료주의·폐쇄주의·권위주의에 젖은 교육행정 위주으로 전개돼 정작 중요한 아이들의 행복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에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학생과 교육의 괴리감만 커지는 부정적 결과가 나타나게 됐다.

무엇보다 열린 사고와 소통을 통해 교육감이라는 경북교육의 정점부터 변해야 학생·학부모·학교와 교육 행정기관도 변할 것이다. 이같은 변화를 위해 학생·학부모·교사·교직원과 소통하며 학생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열린 사고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행복한 교육'을 열어 나가겠다. 학생들이 소통과 공감, 나눔과 봉사 정신의 함양을 통해 감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

나아가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민주적 생활태도 함양으로 인성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 학부모 지원시스템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교사의 열정적 가르침을 위해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존의 관료주의·폐쇄주의·권위주의에서 벗어난 교육행정을 활발히 전개,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


<학력> 대구대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학과 졸업, 고려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교육 석사, 영남대학교 대학원 심리학 박사
<경력> 2014년 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후보, 사단법인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포항영신고등학교 교사, 영남대·한동대·대구사이버대 외래교수, 고려대 겸임교수·위덕대 초빙교수, 고려대 행동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경북 재능기부 특강 3,000회 실시, 독도교육 관련 국회 세미나 개최(2015)
<수상> 2017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교육연구부문 수상, 2017 대한민국 사회발전대상 교육발전부문 수상


                                                                  /한국지역신문 경북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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