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상상력과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인재양성의 요람, 노음초등학교(교장 장귀윤)는 마을 모내기 및 학교 텃밭 가꾸기가 끝난 시점에서 풍년을 기원하는 뜻으로 지난 30일(수) 단오맞이 우리민속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다가오는 더위를 잘 이겨내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부채 만들기, 건강하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꾸기 위한 창포물로 머리카락 적시기, 함께 맛있게 즐기는 새참용 인절미를 만들기 위한 떡메치기, 개인의 실력을 자랑하면서 도란도란 무지개 가족 구성원간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씨름 및 닭싸움 등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또한 다목적강당인 성류관에서 전교생이 청군과 홍군으로 나뉘어 학년별 씨름경기를 펼쳤다. 대보름 맞이 윷놀이, 삼짇날 맞이 화전놀이에 이은 세 번째 절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단오 세시풍속을 되짚어보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몸도 맘도 건강한 노음인으로 자라나고 있다.


                                                                    노음초등학교 (☎054-782-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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