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출신 장한기 박사 차남 장승화 교수

 

북면 소곡2리 섶실 출신 장승화(55·사법연수원 16기) 교수가 6월 1일, 서울대 로스쿨 원장에 임명됐다.

장승화 원장은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 민사·형사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전업한 후, 미국 워싱턴에 주 사무소가 있는 글로벌 로펌 커빙턴 앤 벌링(Covington & Burling LLP)에서 활동했다. 그 밖에도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 자문위원,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또한 모교인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에서 교수로 1995년부터 후학 양성과 법학 연구에 헌신해 왔다. 한편 사법고시 폐지로 법학대학이 없어진 현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서울대학교 법학대학교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장승화 원장은 울진사람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신곡(薪谷) 장한기 박사의 차남이다.

장한기 박사는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임하면서 연극영화과를 창설하여 한국 연예사의 한 획을 그은 분이며, 신곡(薪谷)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울진의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을 주었다.

장한기 박사의 장남 장일중 의학박사는 서울 상계동 장일중내과병원 원장이며, 장녀 장소원 문학박사는 프랑스 대학교수를 거쳐 지금은 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평생교육원 원장)로 재직하고 있다.

 

참고로 장달중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명예교수와는 일가친척이다. (후속기사 예정)


                                                                          /임명룡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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