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6월 19일 오전 10시부터 후포항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울진군,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 11개 기관 및 단·업체 약 90여명이 참가하는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후포항에서 출항하던 화물선이 호산항으로 운항중이던 유조선과 충돌, 유조선 화물탱크 파공으로 적재된 기름(B-C유) 약 20㎘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되며, 선박 14척, 유회수기 3대, 오일펜스 610m 등 울진지역 초동조치 방제자원을 동원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내용으로 ▲ 사고선 파공부위 및 에어벤트 봉쇄, 기름이적 등 긴급구난 방지조치 ▲ 사고선 유출유 확산방지 및 민감자원보호 오일펜스 설치 ▲ 유출유 회수시스템 작동 등으로 울진지역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민·관 방제세력간 팀워크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울진해양경찰서에서는 지속적인 예방활동과 해양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을 실시하여 국민의 안전과 경북북부지역의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오염방제과 (054-502-2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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