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고등학교(교장 장인기) 조향사 동아리 ‘냄보소(냄새를 보는 소년 소녀)’ 회원들은 지난 20일 죽변면에 위치한 울진 실버 요양센터에 방문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동아리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말벗 활동, 안마와 노래 공연을 실시했다. 직접 만든 비누를 나눠 주고, 어르신들도 친손자 맞이하듯 반가워했으며, 학교로 돌아와야 할 때는 서로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동아리 회장인 주현성 학생은 “어르신들께 드릴 비누를 만들면서 어르신들이 기뻐할 생각을 하니 즐거웠다”고 말했다.

동아리원 김유진 학생은 “평소 학교도 늦게 마치고 학원 다니느라 뵐 시간이 없었던 친할머니가 생각나서 약간 울컥하기도 했고 동아리 시간이 아닌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해 봉사를 해야겠다”고 전했다.

                                                            울진고등학교 (☎054-783-2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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