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울진군수 당선자 오는 7월1일 임기 개시
7월2일 오전10시 울진군 문화센터에서 취임식 가져

 

민선 제7기 전찬걸 울진군수 당선자는 오는 7월2일 취임식을 갖는다.
전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과 공감’ 하는 군정을 펼쳐나가겠다는 뜻을 밝힌다. 4년 임기의 개시일은 7월1일이지만, 7월2일 오전 10시 울진읍내 연호정 인근에 있는 울진군 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전 당선자는 지난 6.13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투표자수 33,183명 중 12,129명, 약 38%의 지지를 받아 제7기 울진군수 선거에 당선됐다. 전 당선자는 임광원 후보자의 출신지역인 평해읍과 손병복 후보의 고향인 온정면을 제외하고는 8개 읍`면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특히 전 후보의 출신지역인 북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인접지역인 죽변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금강송면에서는 2위를 하였지만, 그것은 특수한 표 성향을 드러내는 단체에서 한국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준 결과였다.

4명이 출마한 이번 울진군수 선거에서 임광원 현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8,828표, 28%를 얻어 2위를 달성, 현역 군수로서의 표 결집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당선자와는 3,301표, 10% 차이를 내어 역부족이었다.

한국당의 공천을 받은 손병복 후보는 8,542표, 약 27%를 얻어 3위를 했다. 선거 초반 인지도가 떨어지는 손 후보의 후반 상승세를 예측했지만, 자유한국당의 전반적인 지지도 하락의 바닥 민심을 넘어서지 못했다.

민주당의 강진철 후보는 2,520표를 얻어 득표율 약 8%였다. 당초 강 후보에 대해서는 5%~10% 정도 득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적중했다. 지역 정서상 민주당 후보로서의 한계를 볼 수 있었다.

제1선거구(울진읍, 금강송면, 죽변면, 북면) 도의원 선거에서는 한국당 공천을 받은 전종호 후보가 무소속의 남용대 후보에게 패배하여 군수선거에 이어 도의원 선거에서도 한국당의 체면은 크게 구겨지고 말았다. 남 후보가 9114표, 51%를 얻어 당선되고, 전 후보가 8757표, 49%, 357표 차이로 당락을 갈랐다.

도의원(근남, 매화, 기성, 평해, 온정, 후포) 제2선거구에서는 한국당 공천을 받은 관록의 방유봉 후보가 당선되었다. 방 후보가 7877표, 약 59%, 무소속의 신상규 후보가 2924표, 약 22%, 민주당의 젊은피 최왕발 후보가 2506표, 약 19%를 얻었다.

군의원 2명을 뽑는 군의원 가선거구(울진읍, 금강송면) 에서는 3명이 출마하여 무소속의 장시원 후보와 한국당의 장선용 후보가 당선됐다. 장 후보는 4,272표, 약 44%를 받았고, 장선용 후보는 3030표, 약 32%, 한국당 공천을 받은 임형욱 후보가 2,358표, 약 24%를 얻었다.

2명을 뽑는 군의원 나선거구(북면, 죽변면) 에서도 3명의 후보가 출마하여 무소속의 김창오 후보와 한국당의 장유덕 후보가 당선됐다. 김창오 후보는 3180표, 약 38%, 장유덕 후보 3008표, 약 36%, 한국당 권석보 후보 2088표, 약 25%를 득표했다.


                                                                    /하인석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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