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산림항공관리소(소장 최태환)는 29일 울진군 금강송 소광리 일대에서 울진군이 주최한 산불진화 사방댐(담수지) 실시설계용역 현장에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국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에(금강송면 전곡리 일원) 총저수량 8만t 규모의 담수지를 설치할 계획으로, 유관기관(울진군청, 울진국유림관리소)이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최근 들어 높은 기온으로 금강송 일대 담수지 수위가 낮아지고 강수량이 적어 산불발생 시 헬기로 12km(북면 대수호) 이상 거리를 이동해 담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사방댐(담수지) 건설로 기존 담수지 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0분 이상 단축되고, 2대 이상의 헬기가 담수 할 수 있어 산불로부터 금강송을 보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환 관리소장은 “사방댐 사업을 통해 (임업유산 제1호)울진금강송숲과 더불어 소중한 산림자원이 보존될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준공해주길 바란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항공팀 (054-789-7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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