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내체육관에서 주민 등 1천여명 참석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의 날” 제정 조례안에 대하여 정부는 수차례 폐기할 것을 강력히 항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6일 조례안을 통과 강행한데 대하여, 울진군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울진군은 19일 울진군실내체육관에서 공무원,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 군인, 종교․사회단체,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현수막과, 수기 500개, 머리띠 1천개를  제작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울진군민 규탄 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 울진군민 규탄 궐기대회

 

결     의     문

 

독도는 1,500년간 줄곧 한-민족의 영토로 면면히 이어져온 우리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이며, 이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도 명명백백한 사실이다.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두고 지난 3월 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소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키로 의결하였다.

 일본정부가 시마네현 지방정부를 앞세워“독도의 날”을 제정하고, 일개 대사가 우리의 수도 서울에서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망언을 서슴치 않는 일본의 작태는

아직까지 군국주의 망령에서 비롯된 침략적 근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망동이요,이는 명백히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주권침해이며, 영유권을 침탈하려는 야욕이 아닐수 없다.

우리 6만 울진군민은 비분강개한 심정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하나!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독도의 날”제정을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철회하라)

하나!  일본은 그 동안의 역사왜곡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하나!  일본은 더 이상 독도에 대한 일체의 침략적 망언을 중지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백배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하나!  우리 6만 울진군민은 한민족의 숨결이 면면히 이어져 온 우리의 강토이자 자존심인 독도 영유권 수호에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한마음이 되어 그 뜻을 대내외에 펼쳐나갈 것을 굳게 천명한다.        (천명한다, 천명한다, 천명한다)

                                                          2005년 3월 19일

울진군민 일동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