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삼척간 철도부설 2,177억원 계상
이철우 지사, SOC사업 차질없는 마무리

 

이철우 경북지사의 도정 목표 “도민이 행복한 경북건설” 실현을 위한 5대 추진과제 중 세 번째가 ‘편리한 교통망 구축’ 이다. 이 지사는 전국 2시간대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등 신도청 시대에 걸맞는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 SOC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북도의 내년도 도로, 철도 등 SOC 관련 국비 예산 확보액은 총 1조 7,336억원이다. 국비예산에 반영된 주요 SOC사업으로는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3,391억원 ▲중부내륙단선전철(이천∼문경) 2,903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2,177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1,257억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남부내륙철도(김천∼고령∼거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천안~점촌~울진) 개설도 도정 주요과제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민선 7기 경북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SOC 확충이 필수임으로 “도내 지역현안 SOC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 도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년도 경북도의 도로·철도 분야 SOC 사업비는 전체 1조 8,569억원 규모로서 △고속도로 건설(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등 4개 지구) 2,241억원, △국도 확포장(국도 31호선<소천∼도계> 등 33개 지구) 3,982억원 △친환경 녹색 철도망 구축(중앙선 복선전철 등 10개 지구) 8,978억원 등을 투입하여 그간 추진해온 “사통팔달 전(田)자형 교통망 구축”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 경부고속도로 경북구간 중 마지막으로 남은 4차로 영천∼언양 구간의 경부고속도로 공사가 올해 12월 완료되면, 일대의 상습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경북 동남부 산업물류의 원활한 수송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금년도 10개 노선 총연장 623km 구간 녹색 철도망 구축사업 추진으로 그간 국토균형개발에서 소외되어 왔던 경북 동해안을 비롯하여 경북북부내륙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현 정부 핵심사업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지난 8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포항 송도동, 성주읍 경산리 등 8곳이 선정되어 3∼6년간 국비 1조3,55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앞으로 도에서는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하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민선7기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사업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최근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 발표결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낙후된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조성계획에 따르면, 영주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2,500억원을 투입하여 영주시 적서동·문정동 일원 13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지협경북협의회 연합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