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문화원 개최, 전국에서 200여명 참가
제16회 봉평비서예대전 입상작 문화센타 전시


 

제1회 울진 전국 한시백일장에 200여명이 넘게 참가하여 문경에서 온 이종문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타징과 함께 작시(作詩)에 들어가 오후 1에 종료하였다. 당선작은 사계의 권위자로 구성한 고선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장원은 전찬걸 울진군수 상이며 부상으로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차상 이하는 김성준 문화원장이 수여하는 상으로 대회 2등 격인 차상은 권출오·곽경순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의 문사들이 참여해 장원 1명을 비롯하여 차상 2명, 차하 3명, 참방 30명, 가작 30명 등 모두 66명이 선정됐다.

이번 제1회 대회는 2018년 10월 12일 울진문화원(원장 김성준)이 주관하고, 울진선사한시회(회장 최석출)가 진행하여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관동팔경의 명소인 망양정을 시제로 냈고, 한시의 엄격한 평측법과 제시된 압운으로 기량을 겨뤘다.
 

김성준 울진문화원장은 대회사에서 "망양정과 월송정은 울진이 자랑할 만한 아름다운 곳으로 고대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아든 유서 깊은 명소이다.
그러나 망양정에 관련된 시문은 모두 현종산 기슭에 있었던 당시의 글로써 지금 산포리에 있는 망양정은 주변 환경과 맞는 시문이 게판되어야 함은 당연하다 하겠다.
이번 전국 한시 백일장은 관동팔경 중에서 특히 지금의 장소에 있는 망양정을 홍보하고자 개최하였다."며, 전국 규모 백일장 개최 배경을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울진 성류문화제'가 태풍 콩레이의 내습으로 전면 취소되면서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아울러 제16회 울진봉평리신라비전국서예대전 입상작과 울진의 옛사진전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진문화센터에서 전시했다.


                                                                          /울진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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