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최초 개소…전국 29호점

 

울진군청에 중증장애인 3명을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이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문을 열었다. 전국에서는 29번째 지점이다. 

11월 1일 오후 3시 30분 울진군청 본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소현씨(여, 22, 지적장애) 등 장애인 바리스타 3명과,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 전찬걸 울진군청 군수, 장시원 울진군의회 의장, 손정일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울진군청점을 포함해 전국 29개 매장에 9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이곳 카페 오픈을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설치비를 지원하고 울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근로자 채용 등 운영을 맡았으며, 울진군청은 본관에 38.7평 규모의 카페 장소를 제공했다.

이곳 카페는 장애인 근로자 3명(지적장애 3명)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카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니저와 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하루 2교대로 운영된다.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고용 인력의 인건비 지급을 비롯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개발과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근로자들에게는 최저임금(시급기준)이 지급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울진군청이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울진군청점을 시작으로 경북지역에 카페 I got everything이 늘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외협력부  02-3433-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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