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는 증가했으나 기대 못미쳐
36일간 공판, kg당 평균단가 15만원


올해 울진송이는 기대한 만큼의 수확량을 내지 못하고, 태풍 콩레이의 영향 등으로 조기에 마감됨으로써 송이 애호가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울진군 산림조합 (조합장 김중권)은 9월15일 204kg 수매를 시작으로 송이 공판에 들어가 지난 10월21일 (작년 11월1일) 24kg 수매를 끝으로 36일간의 2018년 송이공판을 마감했다.
올해 총누계 송이공판량은 17,945kg으로 전년대비 4배에 가까웠으며, 누계 공판금액 26억여만원 (전년누계 11억여만원) 이었다.

인근 영덕군은 올해 52,790kg 공판량에 총 공판금액이 70억여원에 달해 전국 최고였다. 물론 울진군은 민간 송이수집소가 발달해 50여개소로, 개인 수집소가 거의 없는 영덕군에 비해 산림조합 공판장으로 수매되지 않는 송이가 많지만, 산림조합 공판량 수치상으로는 영덕군이 우리군보다 세배 가량 많았다.

몇 년 전에 송이 생산량이 많아 등외품이 3만원 이하로 떨어져 식당마다 송이냄새를 풍기던 호시절은 옛 추억이 되었다.

                                                                       /하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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