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대종상 신인감독상 수상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성 인정받아

 

지역 출신인 광화문시네마 영화제작사 대표 전고운 (여, 34세) 감독이 각종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전 감독은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전 감독은 영화 ‘소공녀 등 자신이 감독하는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는 재능으로 이날 신인 감독상에다가 시나리오 상도 동시에 수상하여 앞으로 한국영화계를 짊어져 갈 기대주로 부상했다.

앞서 전 감독은 지난 10월 5일 제27회 부일영화상 신인감독상,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상 신인감독상, 지난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CGV아트하우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종상 [大鍾賞] 은 전통과 시상금 등에서 우리나라 영화계 가장 규모가 큰 상으로 1959년 문교부가 제정하여 한국영화인협회가 주관한다. 대종상은 오랜 역사를 거치는 동안 영화제작의 활성화에 기여가 컸다.

수상작 ‘소공녀’ 는 주인공이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은 작품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언론,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예종 영상원 전문사 출신인 전 감독은 울진읍내 (주) 진한개발 전병진 대표의 1남 1녀 중 둘째다. 최근 전 감독은 가수이자 탈랜트인 ‘아이유’ 데뷔 10주년을 맞아, 아이유를 주연으로 하는 단편 영화 ‘키스가 죄’ 를 제작중인데, 크랭크업 단계에 있다고 한다.


                                                                         /서울지사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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