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23개 시설, 올해 지원금 57억원
원아 총 인원 1,277명, 1인당 443만원 꼴

 

정부의 어린이집 원아 보육료 지원금 유용 등 편법 사용과 관련, 울진의 이린이집에서는 전국적인 상황과 달리 별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진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금 회계 정산은 매월 보고서를 받아보고 있는데, 의문이 있을 때는 수시점검을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러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표본 4개씩 어린이집을 4차례 안전사고 예방, 급식과 위생, cctv 운영 등 어린이집 관리 운영실태 지도점검을 해 왔으나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다고 한다. 11월 초에는 타 시군의 직원들을 교차 투입하여 회계 부문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울진군 관내에는 23개소의 어린이집 있는데, 국공립 10개소, 종교법인 1개소, 직장 1개소, 민간 9개소, 가정 2개소 등이다. 재원중인 총 원아 수는 모두 1,277명으로 245명의 교직원이 1인당 원아 5.2명씩을 돌보고 있다.

관내 23개 어린이집의 올해 군비 등 정부지원금은 모두 약 57억원에 달한다. 국비 18억원으로 30%, 도비 28억원으로 50%, 군비 11억원으로 20%를 부담한다. 원안 1인당 약 443만원씩을 지원하는 셈이다.

지원금 세부내역은 ▲영유아보육료 지원 약 27억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약 20억원 ▲보육아동 건강한 성장지원 (친환경농산물-김치, 생토미, 고춧가루) 약 7억4천만원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지원 (만3세 ∼ 만5세) 약 1억6천만원 등이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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