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 건립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었다.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해양과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해양과학 교육프로그램을 기획·개발·보급하는 등 해양과학교육 종합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그 설립ㆍ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총 사업비 1,045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1만1000㎡, 건축연면적 1만2345㎡의 규모로 2017년 착공해 전체공정 50%를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 달 주요 시설인 해중전망대의 해상 설치를 완료했고, 오는 2020년 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관 내에 해양자원·해양에너지·해양신산업 등 해양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바다 위를 걷는 통로 스카이워크 설치, 수심 6m의 수중에는 동해 바다 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중전망 시설을 설치하는 등 체험과 교육 해양 산업이 어우러지는 해양과학의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석호 의원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과 운영에 관한 기틀을 만들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면서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들어서게 되면 울진군과 동해안이 해양문화와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강석호 의원 외 주호영, 정유섭, 황영철, 이학재, 안상수, 임이자, 정갑윤, 엄용수, 문진국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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