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교육장배 문예.미술 작품 공모전 시상



후포고 2년 김유진양 ‘세척여행' 최우수


제3회 교육장배 문예`미술공모전 결과 발표

수상작 11. 22 ~ 23일까지 울진문화센터에 전시

 

제3회 울진교육장배 문예·미술 우수작품 공모전에서, 후포고 2학년 김유진 양이 평면미술 ‘세척여행’을 출품하여 고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울진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초중고 장르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증등부에는 울진중학교 1학년 최다인 양의 평면미술 ‘당근’ 작품이 최우수상에 선정됐고, 초등부 평면미술 부문에 후포초 4학년 이가현 양이 ‘바다 위를 걸어요!’ 작품으로 최우수상에, 초등부 입체미술 부문에는 울진초 1학년 장영훈 군이 ‘착한 동물들과 시간보내기 작품 등이 최우수상에 뽑혔다.

이 공모전은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 주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원자력본부가 후원하여 울진관내 초, 중,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공모기간은 2018. 10. 10.(수) ~ 10. 11(목) 까지로, 문예부문(운문, 산문)과 미술부문 (평면, 입체) 즉, 2개 부문 4개 영역에 자유 주제로 영역별 1인 1편(점)을 공모했다. 이번 입상 작품들은 11. 22.(목) ~ 11. 23.(금) 2일간 울진문화센터에서 전시한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세계 열광 한류 문화 씨앗 기대

 

금년에도 가을의 끝자락에 울진 학생들의 문예‧미술 작품을 모아 군민들에게 자랑합니다.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대장간에 갔다가 대장장이의 땀 맺힌 모습, 망치 두드리는 모습을 보고 그 광경에 취해서 땅바닥에 숯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던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 같은 열정도 보이고, 울진 죽변항의 삶의 진솔함을 놓치지 않는 위대한 시인의 날카로운 꿈도 담겨 있습니다.

이 모두가 바로 따뜻한 인간미와 정감의 마음을 표현하는 울진 아이들의 마음 밭입니다.
 
기존의 각종 산업에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기술‧가상현실을 융합한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최근의 자랑스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월드 투어’로 순수한 인간의 마음을 담은 문화‧예술적 창조력이 위대한 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물리력으로 일본의 청소년 5만명을 도쿄돔에 단숨에 모이게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우리 전통문화의 신명이고, 새로운 창조력을 더하는 한류문화의 저력입니다.

금년에는 학생들의 작품수가 작년에 비해 300여 편이 줄었고, 작품의 수준도 다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세상을 감동케 하는 창조력은 얼마나 뜨거운 애착과 열정을 불태우느냐에 있는 것이지, 상금의 수준이나 작품수의 많고 적음으로 평가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787편의 작품 주인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용기가 장차 세계인이 열광하는 소위 한류 문화의 씨앗이 되기를 올해도 기대합니다.

 




<축사> 학생들의 재능 위해 적극 후원할 것 

 

행복 울진교육 실천의 장, <제3회 교육장배 문예·미술 공모전>의 수상작품 도록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수상하게 된 학생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울진군 꿈나무들의 힘찬 미래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인문학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문예·미술 공모전은 학생들의 예술적 소질과 끼를 발산하고 나아가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까지 계발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고 봅니다.

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울진 꿈나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 가능성에 열정을 더하여 조화로운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오니, 학생들은 자긍심을 갖고 더욱 더 자유롭게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밝고 힘찬 에너지로 울진을 채워주시길 당부 드리며, 끝으로 공모전 개최에 힘써주신 울진교육지원청 교육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등부 운문 최우수 ---
  

엄마의 어깨


이채원 / 울진중학교 3학년


책 두세 권 든
가방이 무겁다고
징징대다가

눈에 들어온
엄마의 어깨

무거운 가방을
맨 것도 아닌데

왜 그리도
무거워 보이는지

보이지 않는
엄마의 짐을 덜어
몰래 가방에 넣었다.

 

          ▲중등 문예부문(운문) - 최우수상 이채원(울진중학교 3학년)


제3회 교육장배 문예 부문 총평

 

제3회 교육장배 공모전의 문예 부문 출품작 수는 초등(운문, 산문)총 221편, 중고등(운문, 산문) 총 36편이었습니다.

심사평에 앞서 그동안 학생 글쓰기 공모전 지도에 애쓰신 각 학교 선생님들께 경의를 표하고, 입상한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또한, 수백 편의 작품을 일일이 읽고 검토, 합평하면서 심사를 하신 선생님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지면으로 전합니다.

이번 입상작을 모두 일일이 평하기보다는 초등과 중등을 나누어서 몇 학생의 작품만 평하였습니다. 개인별 평이 없다고 해서 자기 글이 잘된 작품이라고 자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입상작은 모두 나름대로 흠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의 작품 평을 읽고 자기 작품도 이에 비추어 올바른 글쓰기(문장공부 등) 에 힘쓰길 바랍니다.



제3회 교육장배 미술 부문 총평

 

제3회 「교육장배 미술 우수작품 공모전」 에서는 미술 작품의 경우, 초등 평면작품 409점 입체작품 56점 중등 평면작품 50점 고등 평면작품 13점 입체작품 1점이 출품되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이 향상되었습니다. 입체 작품의 경우, 작년과 비교하여 성실하게 만들어진 점이 돋보였고, 특히 상위권 작품들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학생들이 힘든 과정을 통해 작품을 완성해 가노라면, 꿈을 이룰 수 있는 성공의 에너지가 축척될 것입니다.

직접 체험한 것을 기억하고 관찰하고 느낀 것을 생각하여 표현하는 과정의 반복으로 자기 주도적인 관찰력과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기를 바랍니다. 즐겁고 신나게 나만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행복한 작품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이 활기차고 보람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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