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린수 사법NGO, 가자회견 개최

 

이세진 울진군의회 의원과 관련한 원린수 NGO활동가 기자회견이 지난 28일 11시 울진군청내 커피숍에서 열렸다.

관내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세진의원 관련 사건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당초 군청대회의실을 주최측이 이용하려했으나 군청에서 허락하지 않아 청내 1층 커피숍에서 급조해 열렸다.
 

원린수씨는 모두 발언에서 "지난 3월 정치망 어장 이권개입 사건과 관련된 제보가 들어와 울진으로 내려와 조사 중에 이세진 군의원이 여러사건에 연루된 증거를 수집하게 됐다"고 말하며 "공소시효가 임박한 공직선거법 위반 건에 대해 영덕지청에 고발 했으며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껴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말했다.

원린수씨에 따르면 이세진의원은 88도로 영양에서 평해간 직선화 지역현안문제에 대해 2018년 1월에 4차례 설명회를 가졌으며 이 문제를 놓고 직선화 반대 건의서(약 70명 서명 안순자의원 포함)에 공인이 포함돼 있다며 1월27일에 "직선화 반대하는 의원 물러가라"는 현수막을 11개 단체의 명의를 도용해 게첨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사실을 당일 선관위에 카톡으로 신고했으나 떼라고만 권고하고 추후 신고자 조사 등 어떤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 이런 사실들을 컴퓨터에 내장된 자료로 참석한 기자등에게 공개했다. 2월 4일 비상대책발대식을 개최해 지역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는데 초청장에 이세진의원이 위원장으로 되어있고 당일 배부된 식권도 공직선거법 위반의 증거물로 공개했다.
 

원린수씨는 기자의 질문에 답하면서 군의원 뇌물사건인 소위 "방앗간 사건"에 대해서는 무고교사로 보이는 여러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사건이 끝나는 대로 안순자의원을 대신해 고발하겠다"고 말하고 "이 사건에 경찰이 개입되어 있는 간접증거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부정채용 등에도 다수의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잘못된 것은 잘못한 사람이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계기에 영덕지청도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하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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