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수료식

 

울진군(군수 전찬걸)에서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3기 울진녹색농업대학 수료식을 개최하고 체리 등 5개 과정 1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지역 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1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수료하는 제13기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지난 3월 8일 5개반 140명의 교육생으로 개강하였으며 이 중 86%인 120명(체리 30명, 사과 13명, 양봉 39명, 농업정보화 10명, 농산물가공 28명)이 수료했다.

울진녹색농업대학은 교육생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6회 이상 결강 시 제적 처리하고 향후 2년간 재입학 금지, 자리 지정제 운영, 2회에 걸친 평가 시험 실시 등 엄격한 학사관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평가 결과에 따라 성적우수자에게는 익년도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제13기 울진녹색농업대학에서는 성적우수자로 5명을 선발하였으며 수료생 중 31명이 개근상을 수상하는 등 남다른 교육열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학사운영과정에 공로가 많은 5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 및 울진군수 공로패를 수여하였으며 특히 울진녹색농업대학 교가를 작사 작곡하여 재능 기부한 전영근 가수(울진녹색농업대학 초대 총동문회장)에게는 특별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1년 동안 남다른 열정으로 강의해 주신 강사에게는 수료생들이 특별히 감사패를 전달하여 훈훈한 울진농업인들의 마음과 고마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생 대표 인사말(양봉반 자치회장 박필랑)과 수료생 소감발표(농산물가공반 권나영)에서는 1년의 과정을 회상하며 작별의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울진녹색농업대학장인 김선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수료하는 수료생들이 울진농업을 선도하는 부농이 되어 울진녹색농업대학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힘이 되어 달라”하였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수료를 축하드리고 그동안 배우고 익힌 교육을 바탕으로 울진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리더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울진녹색농업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농업인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 4일부터 1월 22일까지 15회에 걸쳐 2019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 (☎ 054-789-5220~3)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