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3시20분쯤 죽변면 후정리 임모씨(52세) 소유의 다중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 추산 4,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최초 신고자 이모씨(49세)는 이 건물에서 컴퓨터로 사무를 보고 있던 중 cctv모니터로 옆 건물 1층 식당쪽에서 불꽃이 보여 창문을 열어보니 불길이 치솟아 119에 신고했다.

소유자 임00씨는 2층 주택(숙소)에서 자고 있던 사람들을(4명) 문을 두드려 깨워 대피시키고 신고자와 같이 소화기(7기 정도)를 이용하여 자체진화를 시도했다.
소방장비 13대와 9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불은 오전 4시쯤 완진되었다.

울진소방서에 따르면 관계자 진술과 연소 및 소훼 흔적으로 보아 발화지점은 1층 주방쪽으로 추정되며 미상의 점화원이 가연물에 착화·발화된 화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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