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사돈 아닌 국장 승진은 적법, 능력인사
병원 폐기물 운송업은 가업, 매출액도 미미

 

울진군은 지난 10일 JTBC 방송의 울진군 관련 보도에 대한 본사의 요구에 답변자료를 보내왔다.

답변자료에 의하면, 경제국장으로 승진한 이 모 국장은 승진 인사에 전혀 하자가 없는, 업무능력에 따른 적법한 인사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JTBC는 군수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고, 마치 친사돈을 승진시킨 것처럼 느껴지도록 방송을 했으나, 이 국장은 군수 사돈의 친인척일 뿐이었다.

JTBC는 또 이 국장에 대해 승진을 시킬 것이 아니라, 징계를 해야 할 대상인 것처럼 방송을 하였으나, 이 국장의 벌금과 내부징계는 이미 전임 군수 때에 행해진 일로서, 징계를 받은 후 승진인사 제한 기간을 넘겨,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을 사유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JTBC는 영동위생의 병원폐기물 운송업 (올해 계약금액 약 4,600만원) 도 마치 전찬걸 군수가 당선된 이후, 그의 부인이 시작한 사업인 것처럼 느껴지도록 방송하여 도덕적으로 치명상을 입혔다.

그러나 약 24년전인 1996년 10월, 전찬걸 현 군수의 부친이 시작한 가업으로서, 매출도 처리비를 포함해 연간 약 7천만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이었다.

한편, 본사에서는 다음 호 신문에 전 군수와 군수 부인의 방송 발언의 진의와 배경, 사건의 발단, 경과와 결말, JTBC의 보도 태도 등으로 인하여, 울진군의 실추된 이미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할 계획이다. 

다음은 울진군에서 보내온 답변자료 원본이다.


                                                / 전병식 주필


 

JTBC 보도 관련 답변 자료

 최근 JTBC 뉴스에서 방송된 울진군과 관련하여 보도된 사안에 대해 답변하고자 한다.

 뉴스에서는 이모씨 인사 관련 사항을 보도 하면서 울진군의회 근무 당시 가짜 출장서를 꾸며 유용한 돈으로 개인 술값 등에 썼다고 보도 하였으나 이는 허위 사실이다.

술값 등 개인적으로 유용한 사실은 없으며 이는 당시 판결문(2017.7.14.)에서 보듯이 ‘피고인들이 편취한 금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이미 판결한 사안이다.

 그리고 ‘ 지난해 전 군수가 당선됐고, 사돈 이씨가 요직에 오른 것입니다’등의 내용으로 마치 이씨가 친인척이기 때문에 승진된 것으로 방송하였으나,
인사 시점(2019년 1월 8일)에서 견책의 승급 제한 기간인 6월이 경과하여 승진임용제한(2017.5.8. 해제) 사유가 이미 해제된 상태로 법적 하자가 없으며, 근무 경력과 업무 처리 능력을 고려한 인사이다.

 전찬걸 군수의 부인이 대표로 있는 의료폐기물 수거 업체인 ‘영동위생’ 과 관련한 보도 내용 또한 상당 부분 왜곡 되어 있다.

 영동위생은 울진·영덕 지역 유일한 폐기물 운반 업체로 전찬걸 군수의 부인에게 사업자가 이전되기 전 부모님때부터(1996. 10. ) 이어온 사업으로 전찬걸 군수 당선 이전부터 울진의료원의 폐기물 운반을 담당해 왔으며 매년 입찰을 거쳐 계약이 진행되었다 <표 참조>

 
<2016 ~ 2019년 계약현황>
   [단위 : 천원]

구분

계약

금액

계약기간

발생량

(년)

계약단가

업체명

계약방법

운반

처리

2016년

39,750

2016. 2. 1. ~

2017. 1. 31.

53,000kg

750원/kg

영동위생

원-에코(주)

재공고

수의계약

2017년

41,340

2017. 2. 1. ~

2018. 1. 31.

53,000kg

780원/kg

영동위생

원-에코(주)

수의견적입찰

2018년

48,970

2018. 2. 1. ~

2019. 1. 31.

59,000kg

830원

kg

영동위생

원-에코(주)

수의견적입찰

2019년

71,456

2019. 4. 1. ~

2020. 3. 31.

63,800kg

1,120원/kg

(주)경주환경

(주)이에스지 경주

재공고

수의계약


뉴스에서는 의료원이 지난달까지 영동위생에 폐기물 수거를 맡기다가 취재 시작되자 다른 업체로 바꿨다고 보도 하였으나 이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이다.

 울진군의료원에서는 의료폐기물 처리 위탁 관련하여 2019년 1월부터  부터 입찰 공고를 진행하였으나 계속적인 유찰로 업체가 결정되지 않았으며(5회 유찰),  영동위생의 계약이 끝난 1월 31일 이후부터 3월 29일 현재 업체와 계약체결이 이루어지기전까지 영동위생에서 임시로 폐기물 운반을 담당하였다

 취재 당시 (19. 3. 22.)영동위생이 폐기물 처리 관련 운영을 하였으나 이는 담당업체가 결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한 임시조치였을 뿐이고
이후 4월부터 현재까지 새로운 업체가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위 사항과 같이 JTBC 뉴스에 보도된 내용과 관련하여 군민들이 정확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답변하는 바이다.

                          
                                                              울진군 정책기획관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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