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산이 낫다』 출간

남난희(울진 북면출신).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여성 산악인이다.

84년 1월1일부터 3월16일까지 76일동안 혼자서 백두대간을 종주한 여인이며 86년에는 여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강가푸르나(7455m)에 등정했다.

그랬던 그가 『낮은 산이 낫다』(학고재 출간) 는 책을 냈다.

「칠십육일 동안내내 한겨울 백두대간을 혼자 걸었다. 그때가 스물 일곱 세상은 놀랐고 나는 울었다. 여자나이 스물 아홉에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강가푸르나봉에 올랐다. 세상은 놀랐고 나는 외로웠다. 삼십대 한가운데서 욕망의 산을 내려왔다...」
책표지에 나오는 글이다.

“산이 있기 때문에 오른다”는 말로 밖에는 설명되지 않는 산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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