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감염소 2마리와 새끼소 1마리 살처분 예정

지난 7월8일 울진군 최초로 소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되어 북면에서 한우 1마리가 살처분된데 이어, 7월19일 추가로 한우 2마리가 브루셀라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됨으로써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울진군은 ¨브루셀라병이 의심되는 한우 사육농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서면 A모씨 농장의 한우 1마리와 근남면 B모씨 농장의 한우 1마리 등 2마리가 추가로 브루셀라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감염이 확인된 한우 2마리 또한 최초 감염소와 함께 영주 우시장에서 경주에서 올라온 중간 상인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경로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군은 발병 축산농가에 대한 외부인 출입통제 및 농장 전체에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내일(7월22일) 브루셀라병 감염소 2마리와, 감염소에서 태어난 5개월 된 새끼소 1마리 등 3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브루셀라병에 감염되어 살처분하는 경우 현시세가 적용되어 보상금이 지급되며, 정부는 브루셀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하여 지난 6월1일부터 우시장을 통해 매매가 이루어지는 소에 대해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 발급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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