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바지게시장 상인회(회장 조규도)는 지난 5월 25일(토), 26일(일) 양일 간 가정의 달 행사로 “제 2회 하하하 웃음축제”를 개최했다.

2019년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주) 디씽크에서 전체를 기획하여,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키즈 코스프레 퍼레이드, 야간 먹거리장터, 어린이 사생대회, VR체험이 주요 프로그램으로써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 시장을 찾아 오랜만에 울진바지게 시장이 사람으로 들썩였다.

울진군에서 최초로 진행된 키즈 코스프레 퍼레이드에는 50명의 어린이와 학부모, 농악대, 행사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진행되었는데, 36도에 이르는 찜통같은 더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어린이들은 퍼레이드를 완주했고, 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의 지원으로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틀 간 진행된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해 주었다. 특히 25일 먹거리 야간장터의 개장은 시장에서 처음 시도하는 야시장으로써, 비록 하루 동안 진행되었지만, 인근지역 수 백 명의 인파가 몰려 한 밤에도 대낮과 같은 열기로 시장이 시끌벅적했다.

이날 진행 된 어린이 사생대회의 결과는 심사를 통하여 6월 1일 시상식을 통해 발표될 예정으로 수상자 13명에게는 개별적으로 심사결과를 통보한다.

이번 제 2회 하하하 웃음축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울진시장 상인회 임원들의 봉사로 행사 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였고, 울진군청, 울진군교육지원청, KHNP 한울본부, 울진군경찰서, 울진군 모범운전자회, 울진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사) 한국연예협회 울진군 지회, 지역 내 여러 자원봉사 단체 및 플리마켓 셀러들등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개인의 협력과 후원을 통하여 진행되었다.

울진바지게시장의 조규도 상인회장은 “분명 준비에 미흡한 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우리 시장을 찾아와 행사를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다음 행사는 더욱 개선하고 세심하게 준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는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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