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모창대회 입상, 가수의 길로

 

지난 6월 5일, 울진출신 트로트 가수 장민(본명: 장필국)씨가 지병으로 별세했다.

가수 장민씨는 1956년 울진읍 연지리(대나리)에서 태어났으며, 울진중·고등학교를 거쳤다.

가수 나훈아 모창대회에서 입상하여 가수의 길을 걸었으며, 배뱅이굿으로 유명한 인간문화재 이은관씨에게 민요를 전수받았다.

오랜 기간 민요가수로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을 하였고, 2009년 ‘조약돌 사랑’이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 가수로서 인정받은 바 있다.

1980년 전국민요대회 연말 최우수상과 1983년 전주 대사습놀이 민요부 차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재경울진군민회 홍보대사 역할로도 열심이었던 장민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고향 팬들이 안타까워하며 그의 명복을 빌었다.



                                                                          /임명룡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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