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초(교장 박경화)는 최근 ‘독도는 일본 땅’이란 일본의 교과서가 승인되는 등 독도에 관한 일본의 역사 왜곡이 지속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독도 사랑 및 수호의지 함양을 위해 노후 담장을 독도를 주제로 새 단장하기로 결정하고 7월 3일부터 벽화 그리기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노후 담장 벽화 그리기 사업은 「한울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원예술대학교 김태봉 교수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우리 지역의 학생들의 생활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약 1달 뒤에 완성될 평해초 담장 벽화는 배를 타고 독도로 향하는 포토존, 독도 수호 인물, 해양 생물 트릭아트 등 한편의 거대 미술 전시장에 온 듯 지역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해초 박경화 교장은 “ 한정된 예산으로 여러 대형 업체에 문의하였으나 예산 범위 초과 등 어려움을 겪을 때 선뜻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재능 기부 형식으로 응해 주신 김태봉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 학생들의 쾌적한 환경 조성 및 독도 교육 환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평해초등학교는 2019년 독도교육정책연구학교(교육부 요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정)를 운영 중이며, 경상북도환동해지역본부와 MOU를 체결하여 「독도수호중점학교」를 3년째 운영 중에 있다. 또한 경상북도 교육청 지정 「독도교육실천연구회」를 3년째 운영하며 특히 2017년도에는 교육부 지정 전국최우수연구회에 선정되었으며, 지난 3년간 매년 5~6학년 학생들과 울릉도·독도 체험학습을 다녀오는 등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평해초등학교 (☎054-787-5006)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