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장 선거전에 일부 군민들은 주광진의원이 군의장이 됐을 경우 김용수군수와의 차별되는 성향차이로 인해 집행부와의 관계설정에 불협화음을 예상하기도 했는데 - 일부 주민들의 염려가 있기는 하지만 서로간에 지킬 것은 지켜가면서 적절한 견제와 협조의 조화로움을 살려 군정이 더욱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다. 특히 군민들의 각별한 관심 속에 출발하는 후반기 의회라는 점을 알기에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의회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지정·고시되어 있는 울진원전 7.8.9.10호기와 방폐장문제는 군의회 차원에서 어떻게 - 우리는 누구나 울진 땅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갈 뿐이다. 우리는 이 땅을 깨끗하게 사용하고 관리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 그런 면에서 울진 신규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은 절대 반대한다.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울진군의회 의원 전체의 뜻이기도 하다.

△대군민 공청회조차 단 한번도 개최하지 않고 4대 전반기 군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통해 원전특별지원금 사용처를 의결한데 대해 군민들의 의견이 분분한데 - 각 읍·면별로 13억씩 배분한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나눠먹기로 비쳐진 것은 죄송하다. 그러나 의결한 각 사업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어차피 지역적으로 필요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 아닌가. 일부에서는 국·도비로 가능한 사업에까지 원특금을 사용하려 한다고 주장하는데 국·도비를 기다리다 보면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그리고 대주민 공청회 등의 자리를 마련하여 사전에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는 것은 집행부의 몫이다.

△원특금 사용과 관련하여 집행부의 사업안 가운데 삭감한 160억원에 대해서는 4개월 뒤에 다시 의결한다느니 하는 식으로 군의회 차원에서 내부적인 논의가 있었다던데 - 내부적으로 전혀 그런 논의는 없었다. 다만 일부 사업안의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자는 의견이 있기는 했다. 이번에 사용처를 확정짓지 못한 160억원은 집행부에서 사업안을 만들어 상정하면 그때 또 다시 논의할 문제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주광진의장 약력.
▷ 지역구 : 울진읍 ▷생년월일 : 1951년 09월 27일 ▷E-mail : kjju@uljin.go.kr ▷경력 : 제3대 울진군 의회의원/울진청년회의소회장/울진중고 동창회 부회장/울진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장/울진군 재정계획심의위원회 위원/울진군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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