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세유(Conseil)’ 오픈 및 개관 초대전
7월 10일, 서울 인사동에서 정미애(아델라) 작가가 대표인 갤러리 ‘콩세유(Conseil)’ 오픈행사 및 개관 초대전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정관모 前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이남찬, 조성호, 이종승 등 한국미술협회 고문·자문위원과 1백여 명의 저명 예술인들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정미애 대표는 인사말로 인사동은 예로부터 예술의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나, 전국 방방곡곡에 규모를 갖춘 문화단지가 조성되어 문화전쟁을 방불케 하는 현재, 인사동은 오히려 밀려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했다. 이에 “ 미약하나마 콩세유 갤러리가 예술의 거리 부흥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로벌미술교류를 통해 어렵고 힘든 청년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면서 정미애 작가를 만났던 피에르꾸이 국제 앙드레말로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정미애 작가의 작품과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한국의 예술 아이콘 인사동에서 갤러리 ‘콩세유’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대표의 은사인 김예순 작가는 미술품의 대중적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던 정미애 대표의 활약이 인사동에서 다시 빛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행사에 이어 저녁만찬이 이어졌으며 전체 진행은 조각가 정성실 초대 관장이 맡았다.
갤러리 ‘콩세유’는 옛 해정병원 자리로 인사동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에 소형 전시장 2개, 2층은 30평 규모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개관展에는 120명의 작품들이 초대되어 7월 23일까지 전시되며, 이어서 매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앙드레말로협회 회원展이 ‘콩세유’에서도 열린다. 8월 27일까지 약 5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콩세유’의 미래가 기대된다.
/임명룡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