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울진군은 태풍‘미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해 잠정 연기했던 울진녹색농업대학(이하 녹색대) 교육을 이달 24일부터 재개한다.

올해 녹색대는 체리반, 양봉반, 농산물가공반, 약초반 4개 과정 133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하였고 이론·실습을 겸한 전문기술교육, 선진농장 벤치마킹 등 과정별 20회로 11월 28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태풍‘미탁’으로 인해 농경지가 유실·매몰되고 농작물이 도복·침수되고 꿀벌이 폐사하는 등 교육생들의 피해가 커 교육을 재개하는 게 어려운 결정이지만 남은 학사일정도 마무리해야하고 조금씩 일상생활로 돌아와 아픔을 딛고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전은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울진녹색농업대학은 품목별 중장기 기술교육을 실시하여 농업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4개 과정 1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니 관내 농업인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팀 (☎ 054-789-5220~3)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