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기 박사 차남, 현재 로스쿨 원장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4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장승화 원장을 무역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덤핑 보조금 지급 사실이나 산업 피해, 지식재산권 침해, 불공정 무역 행위 등을 조사하는 준사법적 행정기관으로 장관급이다. 장 위원장의 임기는 2022년 11월까지 3년이다.

장 위원장은 북면 소곡2리 섶실 출신으로 신곡(薪谷) 장한기 박사의 차남이다.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 민사·형사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전업한 후, 미국 워싱턴에 주 사무소가 있는 글로벌 로펌 커빙턴 앤 벌링(Covington & Burling LLP)에서 활동했다.

지난 2012년부터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분쟁의 최종심을 담당하고 있는 상소기구 상임재판관을 역임했다.

또한 모교인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에서 교수로 1995년부터 후학 양성과 법학 연구에 헌신해 왔으며, 지난해 6월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임명룡 서울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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