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반핵연대, 군의회 부결 촉구

6월29일 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사용처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전특별지원금 647억원 사용과 관련, 울진반핵연대(대표 이규봉)가 `군민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집행부 사용안은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129회 임시회에서 군의회가 부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울진반핵연대는 6월26일 성명서를 통해 특별지원금 647억원의 사용을 미룰 수는 없지만 지금처럼 졸속으로 처리되어서는 안된다며, 공청회를 통한 군민합의와 전문기관의 용역의뢰 실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미래세대에까지 혜택이 가는 방향으로 1-2개의 대형 사업을 구상하여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수의 군민들은 경기회복과 일자리·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기대하고 있는데 집행부 안의 군단위 사업은 국가지원이 가능한 사업이 많고, 읍·면별 사업은 13억원씩을 각 읍·면에 배분하는 등 나눠먹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집행부의 안을 군의회에서 부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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