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 특집




울진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물심 지원

태풍 ‘미탁’ 피해 극복 위해 발벗고 나서



“지역이 살아야 한수원이 살고, 한수원이 성장해야 울진이 성장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가 내세운 지역상생 슬로건이다. 한울본부는 지역이 곧 한수원이라는 일념 하에 울진군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지역공동체 기반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일체감 조성,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기반 강화,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한울본부 사업자지원사업* 은 2019년 사업비 153억원을 포함하여 총 누계액이 약 2,073억원에 달한다.

* 사업자지원사업 :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원전지역의 지속발전과 지역상생을 위해 한수원 자기자금으로 직접 시행하는 지원사업
올해는 경제사업 54억원, 지역복지사업 46억원, 교육장학사업 24억원, 환경개선 4억원, 문화사업 19억원, 기타 6억원으로 편성하여 여러 수요계층에 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경제야!”,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주민소득증대에 올인!

일자리 부족, 주민소득 저하가 농어촌 지역 대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한울본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업인 비료 지원사업, 어패류 방류 사업, 약초재배사업이 바로 그 것. 특히, 약초재배사업은 산림자원이 풍부한 지역 특색을 활용한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북면 두천리에 1억원을 투자하여 약초 숲을 조성했으며, 이는 향후 2-3년 내에 인근 주민의 소득을 늘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또한, 마을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1里·1色 마을공동체사업’ 도 추진 중이다. 공모를 통해 뽑힌 우수 마을기업 4곳을 ‘행정안전부 육성 마을기업’ 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으로 최종 선정 시, 최대 1억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랜드마크 사업의 일환으로 95억원을 지원한 ‘죽변 등대일원 해안순환레일 설치사업’ 이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하트 해변과 함께 상승효과를 일으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주민 체감형 복지 사업 확대!

실생활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복지 사업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한울본부는 지난해부터 발전소 주변지역 (북면, 죽변면, 울진읍) 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TV 수신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하여 울진군 전역으로 확대했다.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건강검진 사업 역시 해가 갈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매년 10억원을 지원하여 지역주민 2,200여명의 건강유지 및 질병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50여 가구를 무상으로 수리하고 있다. 올해 500번째 집수리를 달성할 정도로 꾸준히 시행중이다. 이외에도 간병비 지원사업, 복지시설 지원 등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미래세대 위한 ‘해외 체험학습 프로그램’ 울진군 중2 전체로 확대

지난해 울진군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으로 한울본부가 직접 발굴, 시행한 해외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참여한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주변지역 중학교 2학년에서 울진군 중학교 2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울진군 8개 중학교 2학년 학생 370명은 3박 4일 간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 명소를 체험하며 호기심과 견문을 넓히고, 차세대 글로벌 무대를 누빌 주역으로 성장할 포부를 다졌다.
그 밖에도 한울본부는 중·고등 교복 지원사업 (800명/년), 초등학생 영어마을 체험 (380명/년), 초중등 원어민 영어교사 (8명) 배치, 우수졸업장학생 지원 (27명), 예체능 (축구,사격,요트) 장학생 지원 (90명) 등 울진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울진군과 同苦同樂, 즐거움은 배로, 괴로움은 반으로!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저물어가고 있는 지금. 올 한해 한울본부는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울진군과 함께했다.
전통문화축제, 예술공연 등 각종 지역 문화체육행사를 지원하며 잔치의 흥을 더욱 돋웠다. 여름철에는 동해안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한수원울진뮤직팜페스티벌’을 개최해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구며 지역주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했다.

태풍이 울진군을 할퀴고 갔을 때도 한울본부는 지역에 힘을 보탰다. 지난 9월 말, 태풍 ‘타파’로 인해 북면, 죽변면 일대 자매마을 농경지 5000평과 상가건물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한울본부는 한울원자력봉사대 50여명을 꾸려 일손이 부족한 화성1리를 찾았다. 더위가 아직 물러가지 않은 날씨에도 2000평 규모 논에 쓰러진 벼 이삭들을 일으켰다.
뒤따른 태풍 ‘미탁’은 울진군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55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를 뿌리며 더욱 깊은 상처를 남겼다. 한울본부는 송이축제에 쓰이기로 했던 1,80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긴급 구호품으로 제공하고, 1억여원의 긴급구호 예산을 편성하여 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전기장판 등)을 지원했다.
또한, 한울원자력봉사대 70여명과 중장비를 피해현장에 투입하여 긴급 복구에 박차를 가했다. 실의에 빠진 44개 자매마을을 돕기 위해 본부 직원 250여명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마을을 직접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피해복구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한울본부는 오는 25일 후포, 온정, 기성, 매화 등 주변외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한울본부는 울진군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동고동락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인석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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