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연의 창가에 앉아 ... (38)

 


 

은행잎


          임 하 연



너 길 떠난 소슬바람 속에서

갈가리 흩어지는 마음 여밀 때

작은 등불처럼 내려오던

노란 은행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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