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제12차 계획예방정비를 끝내고 발전을 재개한지 3일만에 발전소가 정지되는 사고·고장을 일으켜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정재서)는 ¨울진 2호기가 6월13일 오후 2시14분 원자로 출력 75%에서 수행하는 원자로감시계통의 계측기 교정작업 중 신호상태등(lamp)의 단락에 의한 과전류 발생으로 발전소가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울진원전 2호기는 연료교체와 다음 주기 운전을 위한 34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6월10일 오전 9시40분에 발전을 재개했고, 한수원(주)측은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 원자력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각종 법정 검사를 수행한 결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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