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슈/ 국회의원 선거구 개편설 어떻게 돼 가나?



경북 전면 개편시 울진`봉화`영주설도

3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속속 문 열어

 

◆선거구 개편 동향- 오는 4.15 국회의원 선거일을 약 90여일 정도 남겨 두고 있어, 여의도 입성의 뜻을 품은 예비후보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울진영양영덕봉화 선거구는 면적이 넓은데다가, 1개 선거구 인구수의 결정에 따른 선거구 변동이 예상되고 있어, 유`불리를 계산하며 애를 태우고 있다. 서울통신(?)에 의하면, 현재의 울진선거구에서 청송군이 편입되거나, 울릉군이 편입되어 5개군이 한 개의 선거구가 될 것이라는 설이 전파되고 있다.

어떤 통신사(?)는 차제에 생활권과는 달리, 임시방편으로 불합리하게 묶여져 있던 13개 경북선거구 전체 개편을 통하여 영덕은 포항북구 선거구로 보내든지 하고, 울진은 봉화와 영주를 한 선거구로 묶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오는 4.15 21대 국선을 앞두고, 아직 여야의 합의에 따른 선거구별 인구 상하한, 최대 2대1의 범위내의 1개 선거구 인구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예비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이나, 전체 선거전략을 세우는데 애를 먹고 있다.

▶전국 253개 지역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수 기준은 총선 15개월 전의 인구수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말 울진영양영덕봉화 인구수는 모두 137,992명이다. 울진이 49,941명, 영덕이 38,032명, 영양이 17,281명, 봉화가 32,738명이다.

지난 20대 선거구 획정 당시, 울진영양영덕봉화의 선거구 인구수는 총 142,000명이었다. 이때는 1개 선거구 인구 하한선이 140,000명 ~ 상한선이 하한 인구수의 2배인 280,000명으로, 하한 인구수에 2천명이 초과하여 선거구 변동이 없었다.

그런데 앞서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공조했던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는 전북 김제·부안의 인구(13만9천470명)를 인구 하한선으로 잡고 그 2배인 27만8천940명을 상한선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당은 경기 동두천·연천(14만541명)을 하한선으로 잡아 수도권 선거구를 건드리지 말고, 인구수가 미달이 되는 전북 김제·부안 지역구만 분할해 인접 선거구에 통합하면 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르면, 울진 등의 선거구는 민주당 측이 제시하는 인구 하한 13만9천470명이든지, 한국당 측이 제시하는 14만541명이든지, 지난해 1월말 기준의 4개군 인구수 (137,992명) 로는 최소 1,478명에서 2,549명이 모자란다.

아직은 여야 합의에 따른 얼마의 인구수 기준이 마련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울진 등의 선거구의 인구수 감소에 따른 개편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울진선거구는 경북 전체의 선거구 개편에 따라 새 선거구가 만들어지든지, 아니면 기존의 선거구에 청송군 (25,729명) 이나 울릉군 (9,752명) 을 편입시키든지 하는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들 동향 - 예비후보 박형수 변호사는 지난 12월 23일, 울진읍 읍내로 49-2의 울진읍시장 인근에 캠프를 꾸렸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출마에 따른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사무소 전화번호는 054-782-6002번이다.

예비후보 주재현 변호사는 군청 앞 울진읍 향교로 4의 2층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주 변호사는 지난달 7일 서울에서 자서전 출간회를 연데 이어, 오는 11일 울진엑스포 영상관에서 2차 출간식을 갖는다. 연락처는 054-783-8825~6번이다.

그리고 영양출신의 정재학 예비후보도 울진읍 월변에 사무실을 열었다. 주소는 울진읍 읍내리 299~3이고 연락처는 010-3080-4526번이다.



                                                                            /전병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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