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군수 등 33명 대검에서 직접조사
원린수 소장, 윤석열 청장 면담 신청

 

울진군 토착비리범죄자` 33인에 대한 고발사건을 대검찰청에서 직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린수 사법엔지오는 지난해 5월 이 사건을 울진해경 측에 고발했으나,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지난 2일 원린수 사법엔지오는 대검찰청을 방문, 현직 검사와 울진군수 등을 고발하고, 윤석렬 검찰총장 면담을 신청했다. 이에 대검에서는 울진의 토비 사건에 대해 사건을 반부패수사부에 배당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울진의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인천에서 내려 와, 울진에 정착했던 원린수 사법엔지오께서 신변 벽두 대한민국의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깃발을 높이 들었다.

원린수 사법엔지오는 영덕에 재직했던 현직 검사와 울진의 현 군수 등 33명에 대해 토착비리를 은폐 또는 묵인해 준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대검찰청 정문앞에서 “살인, 마약, 가정파괴범 뒤 봐주는 영덕지청 문 닫아라! ” 라고 쓴 대자보를 내걸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울진군내에 주소를 둔 인터넷 언론 경북투데이에 따르면, 원린수 엔지오는 2020년 1월2일 대검 시무식 직후, 전찬걸 울진군수와 현직 김경완 검사 등 33명에 대한 제1호, 2호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 고발장에는 “울진군 토착비리세력들의 뒤 봐준 의혹이 있는 울진`영덕 사법기관소속 경찰과 검사를 비롯, 전` 현직 울진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에 대해 ‘대검에서 직접 수사하라’ 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 있다는 것.”

그리고 “지난 수십년 동안 수사를 해야 할 사회 악질범죄 대상은 방조하거나 묵인되고, 생활형 범죄자들에게는 도리어 먼지털이형 가혹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선거 때마다 돈 뿌려 당선 되었다는 소문이 난무하고, 직장없이 백수로 살면서도 수십억원의 자산을 증식하고, 민원 봐 준다는 핑계로 이권개입하고 회사 임금을 부당 수급 갈취해 온 토호세력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방조하거나 솜방망이 처벌이 고작이다.” 라는 내용이 들어 잇다는 것이다.

경북투데이 측은 “원린수 소장과 같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들이 도리어 전과자로 전락하는 시대는 여기서 끝나야만 나라가 바로 선다.” 라고 주장했다.


                                                                          /하인석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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