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울진군수/ 신년 특집인터뷰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극복 원년의 해 선포

‘2021년 경북도민체전’ 성공 개최 본격 준비

힐링과 치유, 스포츠레저산업 고장으로 육성

 

☛신년 인사말씀을 해주시지요.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군민, 출향인 여러분! 친절 울진군수 전찬걸입니다. 희망찬 2020년이 밝았습니다. 재물과 풍요를 상징하는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주요 군정 소개와 올 한해 주요 군정 계획은?

군민의 염원으로 2021년 도민체전을 유치했으며, 2011년 착공 후 9년 만에 완공한 ▲금강송에코리움 개관 (421억원 투입, 울진금강송을 테마로 한 치유와 체험위주의 산림생태 휴양단지), ▲스마트 축산 ICT 한우단지 시범조성 (171억원), ▲죽변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33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울진항 98억원, 기성항 69억원), ▲신활력플러스 사업 (70억원) 등 24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해양치유산업의 전초기지인 380억원의 해양치유센터 조성에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해양치유산업 거점 기틀을 마련하였고 특히, 제18호 태풍 ‘미탁’ 으로 군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자원봉사자와 군민들의 굳은 의지로 극복하였고, 중앙정부로부터 복구사업비 3,596억원의 지원이 확정되었습니다. 조속한 사업 추진과 항구복구로 안전한 울진을 만드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2020년은 울진군이 새롭게 시작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 1월 10일 2020년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극복 원년의 해』 및 2021년 『울진 방문의 해』선포식을 가졌으며,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극복을 위한 3대 핵심전략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 치유`힐링관광 완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와 ‘친절 울진’ 브랜드화로 울진 미래 100년 주춧돌을 마련하는 2020년이 될 것입니다.

또한, 2021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와 함께 2021년 울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웃음 가득! 친절 울진! 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친절도시 이미지를 구축하여 다시 찾고 싶은 울진으로 변모될 것입니다.


 

☛36번 국도 복원 상황과 개통 시기는 언제인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국도 36호선 신설도로의 개통을 금년 3월로 예정하고 있으며, 개통구간 내 태풍 ‘미탁’ 으로 인한 피해지구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신설도로 공사완료 후 구) 국도 36호선의 생태복원을 위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의 중이며, 도로기능을 유지하며 생태복원으로 인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습니다.


☛분천 ~ 울진간 철도건설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2014년 국토교통부에서 영동선 철도개량 사전조사 시 터널구간 과다로 경제성이 불리하여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제외되었으나, 2017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연구용역 시 대안노선을 검토하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2026~2035)에 반영코자 합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구간 내 12개 시・군 상호협력을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국토교통부에서 공고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 (2020~2040)에 지역별 발전방향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근남 원전특별금 사용계획 및 한우사육단지 추진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에코힐링의 거점으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근남면에 대기업임⦁직원,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무원, 사회복지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와 치유체험, 힐링관광 위주로 운영할 대규모 휴양연수시설인 ▲울진에코힐링센터를 건립할 예정입니다.

총 사업비 450억원으로 18,00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며, 주요시설로는 대강당, 회의실, 목욕탕, 프로그램실, 트라우마센터, 치유센터와 콘도형과 연수형 총 125개의 숙박시설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교육연수프로그램, 지역 내 다양한 힐링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연적 치유프로그램, 요가, 명상 등을 통한 건강증진프로그램, 스트레스를 치료⦁예방하기 위한 트라우마센터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에코힐링센터의 건립으로 에코힐링의 인프라를 조성하고 힐링관광밸트를 구축하여 새로운 미래관광 트렌드로 울진군이 에코힐링을 주도해 나갈 것이며, 또한 우리 군을 대표하는 명품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스마트축산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축산 농업법인에서 사업부지 매입 등의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본사업의 목적은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하여 환경친화적 동물복지농장을 구축하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축산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울진한우 명품화로 주민소득 증대 및 미래축산의 롤모델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해경 부지 선정 상황 및 울진축협부지 활용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우리 군에서는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신축부지 추진을 위하여 지난해 2019.4.∼7. (3개월)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부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였고, 2019.6.18.“울진군 ⇔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부지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9.20. 「울진해양경찰서 부지선정위원회」에서 6개 후보지 중 후포면 후포리 (삼율공원) 부지를 선정하였고, 울진해양경찰서에서 청사 부지 조성을 위해 제시한 면적은 약 6,000평 정도입니다.

울진군은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신축 부지선정위원회의 부지선정에 대한 사업추진의 적합성, 가능성,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기본구상(안) 마련·검토하여 주민의견 등을 수렴한 후 향후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울진읍 시장내 축협 울진지점 부지를 매입하여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시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계획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도민체전 개최 준비상황은 어떠한지?

경북도민체전은 도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대축전 행사로, 지난 2011년 군부 최초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우리 군은 타 시`군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통해 지난해 6월 확정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경북도내 군부 최초 2번째로 개최되는 2021년 제59회 경북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 7월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하여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2020년 1월 2개 팀(기획행사, 행사운영)을 꾸려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2021년에 개최되는 제59회 경북도민체전은 총 예산 120억원 (도 57, 군 63) 으로 역대 어느 대회보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일회성과 행사성 예산을 줄이고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도민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 개최로 울진군이 스포츠를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체육시설 기반조성으로 전국 제일의 스포츠 전지훈련 최적지로서의 면모를 갖춤으로써, “숨 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 다시 찾고 싶은 친절 울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군민 당부의 말씀을 해주십시요

취임과 함께 시작한 “친절 운동”은 울진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에 개최되는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하인석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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