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 백암회센타 임대료 1개월 면제


 

코로나 난리통에 후포에서 따뜻한 이야기가 들려왔다.
후포시내 국도변에 자리한 백암회센타 세입자 11가구는 어젯밤 이번 달 한 달 임대료를 면제해 주겠다는 문자를 받았다.
11가구 전체 한 달 임대료는 1천만원이 넘는다는 것이다.
건물주 이문찬 대표 (62세)는 이런 내용의 문자를 보내면서, 추후는 두고 보자는 여운도 남겼다.

그런데 안금옥 세입자 총무에 따르면, 이문찬 대표는 지난 3년 전에도 상가에 어려움이 생기자, 한 달치 임대료를 면제해준 전력도 있다는 것이다.

안금옥 총무는 “이런 문자를 받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제보를 한다. 대도시 큰 부자들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우리 고장에서도 바로 나에게 이런 훈훈한 인심이 베풀어지다니, 나의 고향 울진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에 크게 감동하며, 많은 사람들의 칭송이 이문찬 대표에게 쏟아지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김정순 프리랜서 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