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등 150여명 참석 창립총회 가져
신임회장에 권유석씨

대구에서 살고 있는 많은 평해 향우들의 염원이었던 『재구 평해읍민회』가 지난 6.13일 대구 동촌 유원지내 위치한 「두호식당」에서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교육계 원로인 권유석씨(평해)를 회장으로 수석부회장으로는 정용백씨(거일), 부회장으로는 황해주(오곡), 임광원씨(오곡)를 각각 선출하였으며, 회칙 의결과 함께 기타 읍민회의 발전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축하공연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이수자인 김경애선생을 특별히 초청 대금 연주로 흥겨움을 더했다.

한편 이 행사를 빛내주기 위하여 노성표 평해읍장을 비롯한 평해읍 기관단체장 20여명과 재구 울진군민회 임성문 수석부회장과 임응호 사무국장, 재경 평해읍민회 박창우 회장을 포함한 임원 5명이 참석하여 모처럼 객지에서 평해의 선배, 후배, 형님, 아우, 아제, 조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 분위기였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권유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평해읍민회의 창립은 “산고 끝에 옥동자”를 얻은 기분이라며 몸은 대구에 살아도 우리는 영원한 평해인으로 오늘의 이 역사적인 창립을 오래오래 기억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임응호 대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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