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수 오늘 오전11시 기자 30명과 회견

 

 

전찬걸 울진군수는 오늘 오전 11시 코로나19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군청 영상회의실의 회견장에는 지역 언론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코로나19 제로, 청정울진 사수’ 하여 안전한 울진군을 만들자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찬걸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현재까지의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사태가 길어짐에 따라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소상공인 대상 상·하수도 요금 3개월분 50% 감면과 공설시장 사용료 3개월분 66% 감면 등 종합지원계획을 마련,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력한 방역활동과 선제적 바이러스유입 차단, 투명한 정보 공유로 코로나19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찬걸 군수는 “지금까지 울진군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라며, “길고 지루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긴장의 끈을 동여매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꼭 청정 울진을 사수하자”고 당부했다.

 

                                      정책기획관 홍보팀 (☎ 054-789-6540)

 

............................................................................................................................,,,,,,,,

 

사랑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대군민 호소문 전문)

아직도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의 최대 확산지인 대구․경북의 전장에서, 지금까지 우리 군만이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군민 여러분의 힘이었습니다.

먼저 『코로나19』차단의 선제적 대응으로 타 시․군이 하지 않은 모든 버스터미널 관외 하차승객 신원파악과 단순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각종 공사장 외부인력 이동경로 관리 등 외부로부터의 감염차단에 주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마을지회, 울진읍주민자치위원회, 50사단 울진대대, 울진소방서 등 민․관․군이 함께 방역활동에 동참하였고, 많은 자원봉사자 들께서는 재능기부를 통한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작된 마스크는 개학전에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에게 배부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모든 일상의 불편함을 묵묵히 참아내면서 개인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임이나 집회, 타 지역 방문 자제 등 스스로방역의 주체가 되어 적극 협력하고 동참해 주신 자랑스런 우리 군민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5만 군민 여러분!
하지만 낙관은 아직 금물입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날마다 이어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되는 추세에 있어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길고 지루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청정지역이라는 안도감에 느슨해 진 긴장의 끈을 동여매야 할 때입니다. 오늘 군민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 제로, 청정울진” 사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자 합니다. 울진군은 『코로나19』에 맞서, 방역활동은, 강력하게 실행하겠습니다. 바이러스 유입은, 선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정보는,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개인 안전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코로나19』사태로 소상공인 등 경제취약계층이 겪는 고통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 섰습니다.지역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불황도 예상됩니다.
『코로나19』 로부터 “청정지역 유지”와 “지역경제 회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의 격리자 생활지원금, 돌봄휴가비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임대사업자 세제혜택 지원 등에 추가하여, 우리 군에서도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소상공인 대상 상․하수도 요금 3개월분 50% 감면과 공설시장 사용료 3개월분 66%감면 등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임대료를 내려받는 건물주에게 임대료의 50%를 세금으로 깎아 줌으로 상가건물주께서는 임차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착한 건물주 운동 및 릴레이”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위기속에서 더욱 빛이 나는 울진인의 단합된 힘을 보태주시고, 『코로나19』 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청정울진 사수에 다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울진군 700여 공직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울진군민이기에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17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울진군수 전 찬 걸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