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연속 발전 3일만에 정지

제12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한지 3일만인 6월13일 발전소가 정지되는 사고·고장을 일으켜 주민들의 우려를 샀던 울진원전 2호기가 발전재개 3일 만에 또 다시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되고 원자로 출력이 6%까지 감발되는 사고·고장을 일으켰다.

과학기술부는 “울진원전 2호기가 6월18일 오후 7시46분 2차측 여자기 계통 이상으로 터빈과 발전기가 정지되고 원자로 출력이 6%까지 자동 감발됐다가 6월19일 오후 3시25분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2004년 울진원전 2호기 사고·고장 일지

△2004.05.08 - 원전연료 교체와 각종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을 위한 제12차 계획예방정비 착수
△2004.06.10 - 34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끝내고 09시40분에 발전재개. 6월13일 전출력 도달 예정
△2004.06.13 - 원자로 출력 75%에서 수행하는 원자로출력 감시계통의 계측기 교정 중 신호상태등(램프)의 단락에 의해 원자로 정지
△2004.06.15 - 관련 정비를 끝내고 22시20분 발전재개
△2004.06.17 - 출력증발 과정 거쳐 04시40분에 전출력 도달
△2004.06.18 - 발전기 여자기 계통의 고장에 의해 발전기와 터빈 정지, 6월19일 10시45분 현재 원자로 출력 1%대 유지
△2004.06.19 - 여자기 계통 점검, 정비 완료후 15시25분 발전 재개
△2004.06.20 - 출력증발 과정 거쳐 21시10분 전출력 도달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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