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21대 국선 당선자 인터뷰



한국 보수 재건 위해 역할 다할 것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위해 싸울 것


 

☛먼저 군민에게 인사말을
울진군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결과는 우리 지역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희망하는 지역 유권자 여러분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서 영주, 영양, 봉화, 울진 시·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역 발전과 나라 바로 세우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생과 가정환경, 부모 형제자매에 대해서
1965. 평해읍 월송리에서 부 박상인, 모 한필용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버님은 오랫동안 평해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하였으며, 형제는 남동생 1명이 있습니다.
 

☛본인의 가족들을 소개해 주세요
처 전성림과의 사이에 아들 1명, 딸 1명을 두고 있습니다.
 

☛성장과 학업, 고시 합격, 검사생활에 대해서
평해중학교와 영진고등학교(대구)를 거친 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해병대, 해군에서 법무관으로 군복무를 마쳤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대구지검 등을 거쳐 대구지검,고검 부장검사를 지내는 등 약 20년간 검사 생활을 해왔습니다. 약 5년 전에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검찰에서 퇴임하고, 변호사로 일해 왔습니다.


☛정치적인 꿈을 꾼 동기라면
정치현실이 아무리 우리를 실망시키더라도 우리가 결코 정치를 외면할 수 없는 것은 사회 문제 해결의 중심에 ‘정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20여년간 검사생활을 통해 나름대로 실체적 진실과 사회정의를 세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하지만, 사회의 근본적 변화나 삶의 틀을 바꿀 수는 없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작금의 총체적 위기와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지방소멸의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젊고 열정이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현 정부의 도덕불감증과 무조건적 진영논리가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간인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3권 분립 등을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각오입니다.


☛이번 선거의 압도적 승리의 요인은
저는 이번 선거에서 “정권 심판! 세대 교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비록 전국적으로는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미래통합당의 정권심판론이 평가받지 못했습니다만, 낙후된 우리 지역의 민심은 정권심판론에 동의했다고 판단합니다.
이와 함께 젊고 열정적인 새로운 일꾼을 통해 지역발전의 동력을 힘차게 불어넣자는 세대교체론이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이번 선거 당선자의 평균 나이가 54.9세이고, 저 역시 이 나이라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젊은 정치, 활력 있는 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번 승리의 요인은 수많은 지지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희생에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선거 중 힘들었던 점과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
선거구 변경으로 미래통합당 경선에서 겪은 어려움이 가장 컸습니다. 영덕이 다른 선거구로 조정되고, 인구 10만이 넘는 영주가 같은 선거구가 되는 바람에 짧은 기간 동안 경선을 치르느라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본선에서는 소지역주의에 편승한 네거티브, 흑색선전 등이 일부 있었습니다만, 현명한 유권자들께서는 결코 이러한 선거운동방식에 현혹되지 않는다는 점을 표로 보여주셨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유권자 여러분들께 깊은 존경과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향후 포부와 지역 발전구상에 대해
저는 이미 법사위 혹은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의 합리적 재조정안을 도출하는데 기여하고 싶고, 지역의 최대 문제점인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낙후된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를 통해 상당부분 붕괴된 우리 미래통합당과 대한민국 보수의 재건을 위해 힘을 보탤 각오입니다.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교통망 확충에 최우선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합니다. 울진지역을 관통하는 동해안철도 전체 노선의 복선화와 중부내륙철도망 구축, 31번국도 직선화 확포장공사 등에 집중하겠습니다.
 

☛향후 가족, 개인적인 소망에 대하여
가족에 대한 소망으로는 연로하신 부모님, 처와 자녀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랍니다.
 

☛울진과 울진사람들에 대해서
울진은 저의 고향으로 언제나 따뜻하고 정겹습니다. 곳곳에 추억이 어린 장소들이 있고, 또 어르신들, 친구와 선후배 등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만 해도 좋은 곳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이제 영주, 영양, 봉화, 울진이 모두 저의 고향이 되었다는 말씀과 조정된 우리 선거구는 해안과 내륙이 동반성장을 꿈꿀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내륙 세 지역과의 유기적 협조와 연계 교통망 확충을 통해 해안인 울진은 내륙의 소비시장을 얻었고, 내륙인 영주, 봉화, 영양은 동해안권을 함께 공유하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을 잘 인식하고 울진분들께서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사업방식을 기대하겠습니다.


☛지역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은
이번 선거는 선거구 조정과 공천 경쟁의 어려움, 그리고 넓은 지역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운동 기간 지지후보가 다름으로 인한 주민 상호간 갈등의 골도 깊어졌다고 생각되나,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함으로써 지역민 모두가 통합과 화합, 전진의 길로 함께 나아가길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과 지역구활동으로 여러분의 선택에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4.15 선거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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