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 삼척 동해중부선 완공 청신호”
정부 관련부처 북부선 2025년 완공 추진

 

2022년에는 울진에도 철도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최근 울진~ 삼척간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완공시기가 또 연기된다는 여론과는 달리, 2022년말까지는 예정대로 완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의 남북 교류협력 차원에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없이 2025년까지 시공될 동해북부선 철도의 조속한 완공 계획에 따라, 울진을 통과하는 중부선도 2022년 완공 계획대로 건설되는 부대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통일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27일 11시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조기착공 여건 마련을 위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개최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중부선 건설은 전철화 사업으로 변경되면서 2년 늦추어졌고, 또 연기된다는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고 밝혔고,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완공 연기는 검토한 적이 없었는 데 , 최근 중앙정부의 움직임과는 상관없이 2022년까지 울진구간을 통과하는 동해중부선 철도공사는 완료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부는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간 총 연장 166.3㎞에 모두 3조3천896억원을 투입해 2020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2년 연기된 상태다. 1단계 사업인 포항~영덕 구간(총연장 44.1㎞)은 1조272억원의 사업비로 2018년 초 개통됐다.

지난달 20일 통일부는 오는 23일 쯤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 건설' 을 남북교류 협력사업으로 결정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경제성 등 여러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통과할 수 있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통일부가 남북협력사업으로 지정하면, 면제가 가능하다.

울진군 관계자는 동해중부선은 환동해권 철도망으로 국가기간철도망 확충, 동해안 관광통행 수요 분담, 지역개발 촉진 등 사업효과가 크다.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준동영남지사장/ 장세인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