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8월31일 태풍 `루사`로 유실됐던 불영교가 아치형 교량으로 탈바꿈하여 선보였다.

오늘(5월15일) 오후6시 김용수군수 및 군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불영사 스님들과 신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준공식에서는 사물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 등 `불영교 수해복구공사 준공식`이 개최되었다.

불영교는 불영사 계곡의 수려한 경관과 어울리는 아치형 교량으로서 2002년 12월 해동기술(주)에서 설계하고, 9억7천여만원의 예산으로 2003년 4월부터 도원건설에서 건설했다.

천년고찰 불영사 입구에 위치한 불영교는 길이 64m, 폭 6m로 교량의 난간은 불교의 상징성과 연관되도록 연꽃모양으로 108개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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