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삼율공원 부적합 한 것으로
부지면적도 협소, 기반조성비 과다


 

지난해 울진해경 청사 신축부지로 선정된 삼율공원(후포고 뒷산) 의 부지조성 실행을 위한 기본용역 결과,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율공원 일원은 해경측이 요구하는 약 6천평의 부지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2천평 정도의 부지조성만 가능하고, 진입로의 경사도가 높고 옹벽 등의 설치 등으로 과다한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울진군은 지난해 9월 해경 측이 구성한 울진해경 청사 신축 후보지 9인 선정위원회에서 추천된 삼율공원 부지에 대해 기반조성사업을 실행하려고, 토목기술직 공무원들이 현장을 살펴 본 바, 여러 문제점들을 발견됐다는 것이다.

울진군은 이러한 사실을 해경 측에 통보했고, 해경 측은 울진군에 추천된 삼율공원 1개 부지에 대한 부지적합성, 효율성 등에 대한 기본용역 발주를 요청하여, 금년 2월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하여 조만간 최종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7월초 최종 결과가 나오면 군의회 간담회를 거쳐 설명회 겸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해경 측과 협의해 나갈 것.” 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어떤 정치적 의도나, 이해관계자들의 농간과는 전혀 무관하다.” 고 밝혔다.


                                                          /박원규 남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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