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90일 뒤, 베트남 귀국 보장 안돼

 

인근 영양군에서 백암온천내의 3개 호텔에 베트남 근로자 350명을 14일간 격리 수용할 계획을 추진했으나, 베트남 당국의 출국 90일 뒤, 자국민 귀국을 보증하지 않아 없었던 일로 귀결됐다.

그동안 영양군은 오는 8월초부터 고추 수확 등으로 시작될 농가 인력이 집중에 대비코자, 베트남 인력 수입을 추진해 입국 후, 코로나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14일간의 격리 수용할 장소를 물색해 왔다.

영양군은 총 수입 인력 380명 중, 30여명은 영양군내 휴양림 등에서 격리하고, 350명에 대해서는 약 5억원의 예산으로 백암온천 3개의 호텔을 격리시설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1명당 1일 1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는 단기 특수에 대해 주민여론을 수렴한 결과 지역 경기활성화에 대한 여망이 압도적으로 높아, 영양군의 요청을 받아들인 상황이었다.

그런데 경북도에서, 자국민을 비롯한 해외 인사들의 유입을 완전 차단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에 이들 근로자들의 출국 90일 뒤, 귀국 보증을 요청했으나, 베트남 정부가 최근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규 남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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