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가 그물망 설치작업 지원

동해안을 지키는 해군제101전대 장병들이 일손이 부족한 친환경농업실천농가를 돕고 있어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해군장병들은 지난달 16일부터 원남면 매화리 일대 친환경농업실천단지 농가를 대상으로 20㏊의 논에 오리농법에 필요한 논두렁 주위 그물망 설치작업을 실시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요즘 농촌에는 인구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그나마 인력 수급 조차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특히, 친환경농업은 많은 인력이 소요되어 어느때 보다도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지역에서 국토를 방위하고 있는 군부대 장병들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어 농가들도 힘을 내어 친환경 농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이웃에 군부대가 있어 든든하고 좋은데, 농가 일손까지 도와주니 더없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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