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 울진군을 아수라장 만들어

 

울진군내 이번 마이삭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막심하다.

 

울진, 기성, 매화, 근남, 후포, 평해등의 1,260 가구가 정전되는 등 곳곳의 교통시설과 건물지붕이 날아가고, 거목이 부러지고 쓰러지고, 농경지는 침수됐다.

 

특히 울진엑스포공원내의 거목이 다수 부러지고, 외곽 주자창 등이 침수됐다.

 

이 시각 현재까지 해안 파고는 높아 위험하다. 항만과 해안가 도로와 해안 인접 가옥 마당에는 쓰레기장을 방불할 정도로 나뭇가지와 산업쓰레기로 뒤덮었다.

 

울진군재해대책본부는 다행히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피해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어선 침수 3척, 파손 7척 등 모두 10척이 피해를 입었고, 육상양어장 해수라인 110m 파손, 현내항 월파(주변횟집 침수), 죽변항 왕돌회식당 침수 피해를 입었다.

 

금강송면 소광리 917지방도 일부 구간 파손, 근남 수곡2리(막금) 교량 홍수 월류되고, 근남면 구산리 성류굴 남부상가 일부가 침수됐다.

 

울진군재난본부는 현재 10개읍면에 중장비를 투입 응급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어젯밤 22:00에 울진군에 발효된 이번 태풍 마이삭은 ‘20. 09.02. 08:00 ~ 09.03. 08:00 현재까지 최고 금강송면 223mm 최저 울진읍 54mm, 군 평균 : 106mm의 강우를 보였다.

 

/ 본사 마이삭 취재부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