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면민들의 정다운 만남

재부원남면민회(회장 최관동)는 지난 4월 25일 간단한 산행을 겸한 출향면민 가족단합대회를 금정산성에서 개최했다.

춘계등산대회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작년보다 많은 8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또한 작년 송년회에 비해 30, 40대 젊은 회원이 많이 참석해 앞으로 면민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동 회장은 인사말에서 “면민회가 짧은 기간안에 이렇게 발전하고 활성화됨은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고향에 대한 애정 때문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신입회원이 다수 참석했듯이 아직도 면민회의 모임을 모르는 출향면민이 상당히 많으므로 회원들의 많은 홍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이 모임이 출향면민들의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서 김용만 이사(갈면)와 지중근 이사(기양리)가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특히 지중근 신임부회장은 자신의 회사에서 생산하는 티셔츠 70벌을 찬조해 주었고, 울진에서 잡은 신선한 홍게를 집행부에서 푸짐하게 마련해 오랜만에 진한 고향의 정취를 느킬수 있었다.

산행후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된 뒷풀이 장소에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참석해 장시간에 걸쳐 못다 나눈 정담과 음악으로 정겨운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기사제공 재부울진군민회 총무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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